붉은 광대 - HITA
HITA 틱톡 중국노래 가사,해석,자막
안녕하세요!
오늘 포스팅할 노래는 HITA의 "붉은 광대" 라는 노래입니다.
한때 틱톡이라는 어플에서 저번에 포스팅한 "거안"이라는 곡과 중국노래로 엄청 유명했었는데요.
핸드폰에 틱톡이 깔려계시다면 아마 들어보시고 어?하고 아실수도있는 노래실수도있을거에요 ㅋㅋㅋ
그럼 세 번째 중국노래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가사/발음
戏一折 水袖起落
시이저 슈에이셔우 치뤄
연극의 막이 올라 덧 소매가 흩날리고
唱悲欢唱离合 无关我
창베이 환창리허 우관워
나와는 상관없는 애환과 사랑을 노래하네
扇开合 锣鼓响又默
샨카이허 뤄구 샹요우모어
부채가 펼쳐지고 접히며 목소리가 울리네
戏中情戏外人 凭谁说
시죵칭 시와이런 핑셰이슈오
극 중의 정을 극 밖의 이들 누구에게 말하겠는가
惯将喜怒哀乐都融入粉墨
관쟝 시누아이러 도우롱루 펀모어
분장으로 내 감정을 가리는 것이 일상이고
陈词唱穿又如何 白骨青灰皆我
천츠창촨 요우루허 바이구칭 훼이지에워
진부한 곡조와 의복일지라도 어떠하리, 백골과 재는 곧 나이리라
乱世浮萍忍看烽火燃山河
롼슬 푸핑런칸 펑훠란샨허
난세 속을 떠돌아 산천이 타오르는 걸 지켜보며
位卑未敢忘忧国 哪怕无人知我
웨이베이웨이 간왕요우궈 나파우런즐 워
누구도 기억하지 못할 비천한 지위에도 나라를 걱정했네
台下人走过 不见旧颜色
타이샤런 저우궈 부졘져우 옌써
무대 아래 관객의 옛 감정들은 보이지 않고
台上人唱着 心碎离别歌
타이샹런 창줘 신쒜이 리비에거
무대 위에선 가슴아픈 이별가를 부르네
情字难落墨 她唱须以血来和
칭쯔난 뤄모어 타창쉬이 시에라이훠
정이란 단어를 내뱉지 못하고 선혈을 흩뿌리는구나
戏幕起 戏幕落 谁是客
시무치 시무뤄 슈에이슬커
막이 오르고 내린 후, 그 누가 관객인가
戏一折 水袖起落
시이저 슈에이셔우 치뤄
연극의 막이 올라 덧소매가 흩날리고
唱悲欢唱离合 无关我
창베이 환창리허 우관워
나와는 상관없는 애환과 사랑을 노래하네
扇开合 锣鼓响又默
샨카이허 뤄구 샹요우모어
부채가 펼쳐지고 접히며 북소리가 울리네
戏中情戏外人 凭谁说
시죵칭 시와이런 핑셰이슈오
극 중의 정을 극 밖의 이들 누구에게 말하겠는가
惯将喜怒哀乐都藏入粉墨
관쟝 시누아이러 도우롱루 펀모어
분장으로써 내 감정을 가리는 것이 일상이고
陈词唱穿又如何 白骨青灰皆我
천츠창촨 요우루허 바이구칭 훼이지에워
진부한 곡조와 의복일지라도 어떠하리, 백골과 재는 곧 나이리라
乱世浮萍忍看烽火燃山河
롼슬 푸핑런칸 펑훠란샨허
난세속을 떠돌아 산천이 타오르는 걸 지켜보며
位卑未敢忘忧国 哪怕无人知我
웨이베이웨이 간왕요우궈 나파우런즐 워
누구도 기억하지 못할 비천한 지위에도 나라를 걱정했네
台下人走过 不见旧颜色
타이샤런 저우궈 부졘져우 옌써
무대 아래 관객의 옛 감정은 보이지 않고
台上人唱着 心碎离别歌
타이샹런 창줘 신쒜이 리비에거
무대 위에선 가슴아픈 이별가를 부르네
情字难落墨 她唱须以血来和
칭쯔난 뤄모어 타창쉬이 시에라이훠
정이란 단어를 내뱉지 못하고 선혈을 흩뿌리는 구나
戏幕起 戏幕落 终是客
시무치 시무뤄 죵슬커
막이오르고 내려도 그 언제나 관객이리라
你方唱罢我登场
니팡 창바 워덩창
당신의 노래가 끝나면 내가 무대에 오르리니
莫嘲风月戏 莫笑人荒唐
모차오펑 위에시 모샤오런 황탕
터무니없는 사랑 노래라 비웃지 마시길
也曾问青黄也曾铿锵唱兴亡
예청왕 칭황 예청컹챵 창싱왕
사계의 아름다움도 나라의 흥망도 노래해 보았으니
道无情 道有情 怎思量
다오우칭 다오요우칭 전쓰량
무정과 감정. 어느 도를 골라야 하는가
道无情 道有情 费思量
다오우칭 다오요우칭 페이쓰량
무정과 감정. 쉬이 고를 수 없으니라.
잡담/TMI
1. HITA란 누구인가?
중국의 뮤지션으로, 온라인 오리지널 음악 팀 "Mo Ming Qi Miao"의 멤버입니다.
중국의 오리지널 음악베이스를 위주로 추천하고 노래의 대부분이 부드럽고 다정한 스타일입니다.
대표작으로는 "예절의 상태", "수룡음", "구어"등이 있다하네요!
2. 노래의 분위기/해석
노래의 분위기를 논하려면, 이 노래의 숨겨진 뒷 이야기도 알면 좋은데요.
잠시 뒷 이야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노래와 섥힌 슬픈 설화 이하 더보기 글 란에 기재.
주인공 인물은 민국(闽, 909년~945년) 때의 광대였던 배안지(裴晏之, 페이옌즐)로, 전쟁이 발발하여 일본군이 공격해왔을 때 성 안의 극장에선 극이 한창이었다.
마침내 일본군이 극장 안에까지 들이닥치고, 자신들 일본군을 위하여 극을 올리라 협박하자 배안지는 거절하지 않고 무대에 올랐다. 무대 위에선 정에 대한 비통한 노래를 불렀고, 노래가 절정에 치달을 때 돌연
이향군(李香君)이 불을 붙이라고 소리쳤다.
일본군이 놀라 상황을 깨달았을 땐 이미 극장 안 온 곳에 불이 붙어 빠져나갈 수 없었다.
타오르는 불꽃 속에서도 광대는 연극을 멈추지 않았다. * 浮萍(부평초, 개구리밥)은 수생 식물로 뿌리가 없이 물의 흐름에 따라 표류하며 다니므로 일정한 거처가 없이 떠돌아다니는 사람으로 자주 빗대어 표현합니다. * 台下人走过 不见旧颜色(무대 아래 사람은 가버리고, 옛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 - 무대 위에서 정에 대한 노래를 부르는 것과 대비되게, 무대 아래의 일본군(나라를 침략한 적)의 무자비함 혹은 무정함을 말하는 듯 합니다.
(유튜브 행성님 유튜브글 인용 https://www.youtube.com/channel/UCTwCB-UqRnZ_gTbG4cVn48Q)
* 배경 내용 (해당 내용은 역사적으로 실제 존재했던 사건인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주 인물의 이름 또한 어떠한 기록에도 적혀져 있지 않으니, 노래를 위해 창작된 이야기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듯 합니다) *
간단한 요약인즉슨, 공연 중 나라의 침략을 한 타국에 병사들이
공연이 한창이던 극장까지 들어닥쳤고, 타국에 병사들이 배안지에게 자신들을 위하여 공연을 하라 시킴.
배안지는 거부하지않고 공연을 진행하던도중 이향군에게 붙을 붙이라고 소리쳤고,
이 모든 것이 본인의 나라를 침략한 타국에 병사들과 함께 저승으로 가기위한 함정이였기에,
타오르는 불꽃 속에서도 연극을 멈추지 않았다는 이야기...
자신의 나라를 사랑하는, 뜨거움이 느껴지는 분위기의 곡입니다.
한때 저희나라에 아픈역사인 일제시대때에도 대한민국에 독립을 위해 목숨받쳐 싸워주신 "열사"님들이 생각나는 듯한
분위기의 가슴 뜨거운 노래였네요!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아래에 제가 즐겨듣는 여러 커버버전을 올리며, 다음에 또 유익한 포스팅 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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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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